"인민銀, 기준금리 인상해야"-린이푸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3.04 19:09
세계은행(WB) 부총재에 선임된 저스틴 린이푸 중국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 대의원이 인민은행에 기준금리 인상을 촉구했다.

그는 3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실질 예금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진다"며 "인민은행은 예금금리를 '플러스'(+)로 유지하고 자산가격 상승률을 통제하기 위해 금리 정책을 유연하게 구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는 5월 31일부터 중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은행 부촘재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직을 맡게 된다.


인민은행의 입장도 그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아 전문가들은 중국이 조만간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강 인민은행 부총재는 앞서 지난달 24일 "중앙은행은 긴축 정책을 선언했던 12월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며 "그 사이 국내외 경제 성장 위험이 증가한 것은 맞지만 변함없이 긴축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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