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천식치료제 프라네어 캅셀 출시

SK케미칼(대표이사 부회장 金昌根)은 천식치료에 효과적인 프란루카스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천식치료제 프라네어 캅셀을 4일 출시했다.

SK케미칼에 따르면 프라네어는 프란루카스트의 생체흡수율을 대폭 높인 핫멜팅기법을 이용해 기존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한다. 이를 통해 천식치료제의 경제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

프라네어 캅셀의 주성분인 프란루카스트는 기관지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 물질인 루코트리엔(Leukotriene)의 작용을 차단하는 탁월한 천식치료효과를 보였다. 그럼에도 물에 잘 녹지 않아 20% 내외의 낮은 생체흡수율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SK케미칼은 “프라네어 캅셀은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 치료를 위해 쓰이는 항히스타민 제제보다 100~1000배 강력한 기관지 수축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며 “호흡발작 예방효과와 알레르기성 비염의 3대 증상(재채기, 콧물, 코막힘)을 모두 개선 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인석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마케팅 본부장은 “대기오염과 새집 증후군 등으로 인한 천식, 알레르기 환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프라네어 캅셀은 새로운 제제 기술로 환자의 편의성은 높이고 약가 부담은 줄인 최상의 천식치료제”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내 천식 치료제 시장은 약 15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SK 케미칼은 내년까지 프라네어를 100억원대 품목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