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프런티어, 국제 프로젝트에 항체 공급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3.04 09:42
에이비프런티어(대표 이종서)는 4일 스웨덴 HPR연구 콘소시엄과 진행하는 인간 단백질 지도화 프로젝트에 연구용 항체 공급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비프런티어는 지난 2006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연간 3000건의 연구용 항체를 공급하고 있었다. 이번 계약의 공급물량은 전 계약의 2배에 달하는 6000건으로, 금액으로는 약 10억원이다.

이 프로젝트는 휴포(HUPO:인간프로테움기구)가 진행하는 것으로 인간의 전체 단백질 약 2만3000개에 대해 이를 인식할 수 있는 항체를 만들어 생로병사와 관련된 정보를 규명하는 거대 사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재계약으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프로테오믹스 프로젝트(인간 단백질 지도화 프로젝트)에 에이비프런티어의 항채 개발 기술력을 검증받게 됐다"며 "앞으로 발생하는 추가 물량에 대해서도 계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프런티어는 세계적 규모인 3300케이지(연간 최대 생산량 1만2000건 이상)의 항체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항체개발 기업이다. 이 회사는 과학기반 산업제품 판매업체인 영인프런티어와 합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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