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엘살바도르 5억불 발전소 수주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8.03.04 09:34

칠레 석탄화력발전소 이어 두번째 중남미 공사



포스코건설이 엘살바도르에서 5억달러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글로벌 전력회사인 미국 AES사의 엘살바도르 법인인 'AES 폰세카사'와 최근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관한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설계, 기자재조달, 시공) 일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엘살바도르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에 급격히 늘어난 전력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립하는 것이다. 시간당 전력 생산 규모는 260MW다.


발전소는 엘살바도르 수도인 산살바도르에서 동남쪽으로 약 160㎞ 떨어진 '라 우니온 포트(La Union Port)' 인근에 건설된다. 착공은 오는 7월 예정.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 2006년 칠레 석탄화력발전소 공사 수주에 이어 중남미에서 추진하는 두번째 공사"라며 "이번 수주로 향후 중남미 플랜트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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