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하락반전..증시·엔 과했다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3.04 09:10

주가 상승, 엔화 약세전환..940원대 박스

전날 연중 최대폭으로 급등했던 원/달러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0.8원 높은 947.7원에 갭업 개장한 뒤 946.2원으로 하락했다. 9시6분 현재는 946.40/70에 호가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출발하며 1680대로 오르고 있다. 이틀간 연일 5000계약 이상 지수선물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던 외국인은 250계약 순매수 출발이다.
전날 4.5%나 폭락했던 닛케이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엔/달러환율은 전날 102.62엔까지 떨어진 뒤 103.5엔으로 반등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엔화 초강세가 일단락된 모습이다. 유로화가 1.52달러 밑으로 밀리고 있으며 달러인덱스도 73.73으로 반등중이다.


전날 환율 급등을 이끌었던 주가 급락과 엔화 강세가 진정됨에 따라 원/달러환율 상승기조는 쇠퇴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증시 불안감이 여전하고 미경기 침체 우려감을 벗어날 수 없는 상태에서 무역수지 또한 3개월 연속 적자를 시현할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원/달러환율이 하방경직성을 고수할 가능성이 있다.
940원대 박스를 형성하면서 외부변수 동향 전개와 역외 플레이를 지켜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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