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난야, D램 개발 손잡았다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3.04 08:26

MOU 체결..50나노 이하 D램 개발에 집중

미국의 마이크론과 대만의 난야가 50나노 이하 D램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두 회사는 지난 3일 잠재적인 기술협력, 공동기술 개발 및 새로운 합작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기술 공유, 공동 기술 개발, 신규 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추진하게 된다.

마크 둘칸 마이크론 회장 겸 최고업무책임자는 "난야와의 협력은 성장과 혁신에 있어 비용 효율성을 최적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마이크론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난야는 제조 기술에 있어 선두 입지를 구축한 기업으로 점점 커가는 마이크론의 고객 기반에 전략적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는 잇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난야의 리 지엔 사장은 "D램 업계의 선두업체인 마이크론과의 협력이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양사의 경쟁력을 서로 강화해 결국 고객들에게 저렴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엘피다, 키몬다에 이어 D램 업계 5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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