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올해 실적 예상수준-삼성證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3.04 08:25
삼성증권은 4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유가 상승으로 단기적인 실적악화가 예상되지만 항공수요의 구조적인 성장에 따라 장기적으로 가격전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8600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항공유가를 100달러로 가정할 때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7.4% 개선될 것으로 추정하지만 1분기 평균 항공유가는 이미 110달러로 상승한 상태"라며 "유가가 1달러 상승할 때마다 영업이익은 78억원 감소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또 대한통운 인수와 관련해선 "대한통운 지분을 바탕으로 한 교환사채 발행 5760억원(표면금리 2% 가정)과 추가차입 5250억원(작년 조달비용 5.7% 적용)을 가정할 경우 연간 이자비용은 420억원 늘어나게 된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이자보상배율이 지난해 1.4배에서 2008년 1.2배로 하락하는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한통운 인수 관련효과는 투자회수 방안이 구체화되면 반영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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