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고위공직자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03.03 15:24
이명박 대통령은 3일 "국무위원을 비롯한 고위공직자들은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마치며 "고위 공직자들은 국민에 한없이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가 어렵게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뢰가 높아져 5년뒤 퇴임할때는 '어렵게 출발했지만 정말 일잘했던 정부'라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조금만 지체하면 뒤쳐진다. 뒤쳐지지 않고 앞으로 나가려면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며 "국무위원들은 각 부처에서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변화를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장관들이 매주 1회씩이라도 현장을 방문하면 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민생안정과 경제살리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책상앞에서 탁상공론을 하지 말고 현장으로 나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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