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 7732대 판매..24.4↓(상보)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3.03 14:06
쌍용자동차는 지난달에 내수 3305대, 수출 4427대 등 총 7732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24.4% 줄어든 수치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2%, 18.4% 감소했다.

내수판매는 액티언스포츠가 1301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는 전년동월(1123대) 대비 15.9%가 상승한 실적이다. 뉴로디우스도 133대가 판매돼 전년동월(123대)대비 8.1% 상승했다.

수출의 경우 뉴카이런과 액티언스포츠가 전년 동월대비 실적 상승을 이뤄냈다.


뉴카이런은 978대가 판매돼 11.1% 상승했다. 액티언스포츠도 1110대가 판매돼 69.5% 상승했다.

수출은 총 판매물량 대비 57.3%를 차지해 2월 전체실적을 주도했으며, 전월(4112대)에 비해서도 7.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중동포함), 남미, 유럽 순으로 많이 판매돼 아시아에서 판매강세를 보였다.

쌍용자동차 최형탁 사장은 “지난 27일 체어맨W 의 성공적 출시는 쌍용자동차 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면서 “지금의 이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 3월은 물론 향후 꾸준한 실적 상승세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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