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임해규 공심위원 징계해야"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3.03 10:49

공천 탈락보도에 반발.."임해규가 탈락시사 편파발언"

송영선 한나라당 의원은 3일 4.9 총선 공천과 관련해 당 공심위원인 임해규 의원을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배제하고 당 차원에서 징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 의원은 무슨 근거와 의도로 저의 공천 탈락 사실을 흘렸는지 배경을 분명히 밝히라"고 주장했다.

비례대표이자 '친박' 의원인 송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경기 안양동안갑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최근 일부 언론이 공천 탈락 사실을 보도해 논란이 빚어진 바 있다.

송 의원은 현재 공심위의 2차 여론조사 심사 대상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지난 1일 언론 보도 이전에 이미 안양동안갑은 추가 여론조사 지역으로 확정된 상태였다"며 "임 의원은 공심위 회의 종료 후 한 기자의 질문에 저에 대한 편파적인 비하발언과 탈락을 시사하는 개인적 의견을 발언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 의원과 언론사에 대해 모든 법적, 정치적, 도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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