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대한통운 인수 본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3.03 09:51
금호아시아나그룹은 3일 대한통운 인수를 위한 투자계약(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 후,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은 인수대금 4조1040억원 가운데 오는 7일 인수대금 잔금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1년 6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대한통운은 7년 만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됐다.

금호아시아나는 대한통운 인수를 확정지음에 따라 △건설 부문 △운송·물류·서비스 부문 △제조·화학 부문 등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또 금호아시아나는 앞으로 신규 사업이나 해외사업 진출을 통해 대한통운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 개발을 통해 중장기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은“대한통운과 상호보완적인 물류사업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물류그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업계 최고를 자랑하는 대한통운의 사업역량은 이 같은 그룹의 물류비전을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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