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동마산병원과 면역세포보관 협력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3.03 09:27
바이넥스는 지난달 29일 경남 마산의 동마산병원(병원장 이성인)과 면역세포 종양조직 보관상품인 '애니셀뱅크' 판매를 위한 협력병원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넥스는 이달부터 '애니셀뱅크'의 본격적 판매에 들어갈 예정. 이 회사는 지난해 부산대학교 병원과도 같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바이넥스는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암백신 세포치료제 'DC-Vac'과 활성화림프구를 이용한 'TKCell'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체내 면역세포를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암환자나 노인의 경우 면역세포의 활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암 발생시 효과적으로 면역세포를 이용하기 어렵다"며 "암 예방 목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면역세포를 보관한 뒤 암 발생이나 재발시 항암활성이 높은 세포치료제로 제조, 암을 치료하는 것이 '애니셀뱅크' 사업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애니셀뱅크'는 일반형과 검진형(종합건강검진 포함)으로 구분되며 기본 보관기간 5년에 연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앞서 관계자는 "'애니셀뱅크' 사업은 암환자들에게 보다 많은 치료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예방차원의 의료서비스 사업"이라며 "부산 뿐 아니라 전국 광역권을 중심으로 시장규모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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