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p 급락…1700도 내줘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3.03 09:23

1600 '위협'…외인 순매도

코스피시장이 50포인트 이상 급락하고 있다. 6일만에 1700선도 내줬다.

3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2월29일)보다 50.47포인트(2.95%) 내린 1661.15를 기록중이다.

해외 증시가 각종 악재들로 급락하자 이날 지수 역시 급락 출발했다. 지난달 22일이후 6일만에 1700선도 내줬다. 20일 이동평균선인 1684는 물론 1660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1680선을 전후한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20일 이동평균선 지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은 44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기관투자가는 프로그램 영향으로 2억원의 순매도중이다. 개인은 27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224억원의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는 비차익거래를 압도하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 화학, 건설, 증권 등의 업종 하락폭이 크다.


삼성전자하이닉스는 각각 2.68%, 3.87% 내리고 있다. LG필립스LCD와 LG전자는 각각 2.85%, 5.53% 떨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3.80% 하락중이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역시 3%대의 약세다.

포스코는 2.83% 내리고 있고 두산중공업은 3.94% 하락중이다.

신한지주와 국민은행은 각각 2.91%, 2.04% 하락중이고 현대차는 2.25% 떨어지고 있다.

오르는 종목은 56개에 불과하고 60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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