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종근당, 유통재고 마무리-대우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3.03 08:33

실적 개선 기대

대우증권은 3일 종근당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트레이딩바이'(단기 추천)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임진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종근당이 유통재고 축소 등 2년간의 구조조정을 마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실적 턴어라운드가가 확인되면 주가 상승과 함께 할인율이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근당은 그동안 구조조정의 지연으로 주가가 장기간 약세를 보여 왔다. 종근당의 지난 1월 매출액은 2006년 하반기 이후 처음으로 두자리수 성장을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임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의 유통재고 조정이 마무리 단계라고 평가했다. 그는 "2005년에 매출성장률이 원외처방 증가율을 월등히 상회하면서 유통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하지만 그 후 2년간 매출성장률과 원외처방 증가율이 역전돼 2005년에 쌓인 유통재고가 거의 다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매출채권처분손실의 축소를 감안한 실질 매출채권회전율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저효과(base effect)와 신제품 매출 성장으로 올해 종근당이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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