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자사주 취득 '투심' 회복기대-CJ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3.03 08:13
CJ투자증권은 온미디어의 233만주 규모 자사주 취득공시와 관련, 투자심리 회복이 기대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민영상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이번 자기주식 취득결정은 현재 과매도 국면인 주식가치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과 더불어 IPTV 도입시 Telco측 플랫폼 사업자와의 사업제휴 또는 M&A에 대비한 전략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00원을 유지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최근 온미디어 주식가치는 4분기 실적악화, 주력채널 시청점유율 하락, 해외판권비용 상승 및 자체컨텐츠 확보 지연 등으로 급락했다"며 "그러나 온미디어는 2008년 이익회복 및 IPTV 도입시 방송컨텐츠 시장지위의 개선 등에 대한 자체적인 확신을 근거로 이번 자기주식 매입을 결정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온미디어는 지난달 29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233만주를 취득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취득기간은 오는 4일부터 6월3일까지.

이번 자사주 매입규모는 온미디어의 총발행주식(1억1809만주)의 2%에 해당하는 것으로 총취득예정금액은 취득결정일 전일 종가(2월28일, 4300원) 기준으로 100억원이다.

온미디어는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를 앞으로 소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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