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관계자는 “현재 낙동강 오염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다만 생산 공정이나 공장 화재가 강을 오염시켰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구미 광역취수지점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물 1리터당 0.005mg의 페놀이 검출돼, 구미 취수장에 취수중단 조치를 내렸다.
환경부는 "김천시 대광동 코오롱유화 김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이를 진화하는 과정에서 소방수(水)가 인근 하천으로 유입됐다"며 "페놀 농도가 취수중단까지 갈 상황은 아니지만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구미 취수장에 취수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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