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출신으로 동양통신 기자를 거쳐 동아일보 정치부장과 편집부국장, 정치담당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994년부터 한국갤럽 회장을 지내면서 폭넓은 정계 인맥을 쌓아왔다.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을 통해 이 대통령과 인연을 맺게 됐으며, 이 부의장과는 서울대(57학번) 동기지간이다. 최 내정자는 이 대통령이 1992년 민자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하자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캠프 출범과 함께 인근에 개인 사무실을 내고 전략기획 및 여론대책 수립 업무에 관여하면서 이 후보의 정치 자문역을 맡아왔다.
경선 당시 이상득 부의장, 이재오 의원, 박희태 김덕룡 의원 등과 함께 막후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했던 '6인회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대선 본선 때는 선대위 상임고문 자격으로 여론에 대한 판단이나 이미지 메이킹 작업에 상당한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인수위 시절에는 취임준비위 자문위원을 맡으며 이 대통령을 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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