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당산동 당사에서 공천 신청자 면접을 열고 광주 북구 갑·을과 전남 목포, 여수 등 호남 12개 지역구의 66명 예비후보를 검증한다.
이날은 전국적으로 신청자가 가장 많이 몰린 광주 북갑(12명)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박지원 비서실장이 도전하는 전남 목포(5명) 등이 포함돼 주목을 끈다.
지난주 실시된 면접 결과 공심위는 개인의 자질과 비전뿐 아니라 현재 지역구의 선거구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후보를 입체적으로 검증해 왔다. 특히 현역의원에 대해선 지난 4년 의정활동 성과와 전문 분야에 대해 '깐깐한' 면접을 실시, 후보들은 진땀을 뺐다.
민주당은 오는 3일 전북지역까지 면접을 마치고 이르면 4일쯤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한다. 1차 결과에는 호남권 물갈이 공천의 결과가 상당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1일엔 서울 종로, 성북갑 등 수도권 일부지역과 광주 6개 지역구 등 89명 예비후보를 면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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