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기보캐피탈 인수 본계약 체결

더벨 정호창 기자 | 2008.03.03 09:21
이 기사는 02월29일(19:4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아주그룹은 29일 기술신용보증기금과 기보캐피탈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주 컨소시엄은 기보캐피탈 주식 894만주(82.84%)를 1205억원 내외에서 인수했다.

아주는 이날 인수금액의 10%인 120억원을 계약금으로 전달했으며, 3개월 이내에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받아 계약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아주는 기보캐피탈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할부금융과 리스업에서 신기술금융업(벤처캐피탈)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2004년 5월 아주오토리스를 설립하며 금융업을 시작한 아주는 2005년 대우캐피탈 인수에 성공하며 그룹 주력을 금융업으로 전환했다.

기보캐피탈은 지난 1974년 한국기술진흥으로 출발한 벤처캐피탈로 지난해 3분기 누계 기준 투자잔액 972억원, 영업수익 169억원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의 발굴과 투자, 기업공개(IPO), 기업인수합병(M&A)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모투자펀드(PEF), 기업구조조정(CRC)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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