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충북 충주여고를 수석으로 졸업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1년여간 경찰로 근무하다 지난 73년 서울시 7급 공채로 공직에 들어와 34년을 서울시에서 근무했다.
이 신임 차관은 이명박 시장 체제에서 꽃을 피웠다. 서울시 여성 공무원 최초의 인사과장에 이어서 복지여성국장, 재무국장, 감사관 등의 요직을 두루 맡았다. 이 과정에서 2003년에 3급으로 승진한뒤 2006년 2급, 2007년 1급으로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92년부터 4년간은 제2 정무장관실에서 여성 사회참여와 채용 등 주요 여성정책을 다루는 여성정책과장으로 일하기도 했었다.
여성·복지·노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별명이 '자기 관리의 여왕'일 정도로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 스타일은 서울시청 내에서 유명하다. 대통령 영부인으로부터도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주여고 △서울외대 △서울시립대(행정학) 박사 △일본 도시샤대(사회복지학) 박사 △서울시 복지여성국장 △감사관 △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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