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매매]강북 중소형아파트 강세 지속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8.03.01 10:42

수도권 외곽으로 소형 수요 이동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서울 강북지역의 아파트값 강세가 이어졌다. 실수요자들은 저렴한 매물을 찾아 수도권 외곽지역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2월23~29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이 0.06%와 0.05%씩 올랐고, 신도시도 0.01% 변동률로 하락세가 일단 멈췄다.

서울에서는 노원(0.38%), 성북(0.3%), 도봉(0.3%), 금천(0.17%), 강북(0.17%), 관악(0.15%), 중랑(0.11%), 중(0.1%), 서대문(0.1%) 등이 올랐고, 동작(-0.1%), 양천(-0.02%)은 하락했다.

노원구는 중계동, 상계동 일대 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노원구 중계동 중계무지개 71㎡가 750만원, 상계동 주공12단지 56㎡가 500만원 올랐다.

성북구 삼선동2가 삼선현대홈타운은 인근 삼선5구역 이주수요로 106㎡가 2000만원 뛰었다. 도봉구는 창동 일대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였다. 창동차량기지이전, 민자역사개발 등 호재가 많고, 최근 가격이 많이 오른 노원구로부터 수요가 옮겨왔기 때문이다.


반면 동작구 대방동 대림e-편한세상1차는 거래부진으로 2500만원 가량 하락했으며,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4단지 66㎡가 75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17%)이 뛰면서 하락세를 멈췄다. 일산(0.01%)이 소폭 올랐고 분당(-0.02%)은 소폭 떨어졌다. 평촌,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산본동 금강주공9단지는 인근 영어마을 설립 추진에 따라 수요가 늘었다. 반면 분당은 판교 입주를 앞두고 서현동 효자미래타운 등에서 급매물 출시가 늘어났다.

수도권은 양주(0.19%), 광명(0.18%), 평택(0.16%), 인천(0.16%), 의정부(0.11%), 안산(0.1%), 파주(0.09%), 남양주(0.07%), 고양(0.07%) 등이 올랐다. 반면 군포-0.29%), 수원(-0.04%), 용인(-0.04%), 하남(-0.0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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