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또는 속으로 ‘이 중도 별게 아니네.’라고 생각하며 다시 물었다. “그건 세 살 먹은 아이도 압니다. 좀 더 깊은 뜻이 담긴 이야기를 해주시지요.” 노스님은 그윽한 눈길로 사또를 바라보며 말했다. “세 살 먹은 아이도 알고 있으나, 여든 먹은 노인도 행하기 어려운 것이요” 중국의 문장가인 백낙천과 도림선사와의 일화이다. 역시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별개이다.
워런 버핏이나 짐 로저스 같은 이들은 투자의 고수로 간주된다. 항상 뒷북을 치기 일쑤인 일반투자자들로서는 고수의 투자 철학이나 방법을 그대로 원용한다면 최소한 엄청난 실패는 하지 않을 터. 그러기에 이들의 투자기법을 알아두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마티 슈바르츠라는 펀드매니저는 10번의 수익률 게임에서 9차례나 우승하였고, 연평균 21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얻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도 소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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