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성장목표 달성 어렵다-FT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2.29 11:32
인도 재무장관이 성장 목표 달성의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라니아판 치담바람 인도 재무장관은 이날 고금리에 따른 소비 위축과 루피화 강세로 인한 수출 감소로 향후 수년 동안 인도의 경제성장세가 큰 시련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치담바람 장관은 또 인플레이션 위협에 따른 투자 축소로 오는 3월31일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이 전기의 9.6%에서 0.9%포인트 감소한 8.7%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 정부는 2011~2012 회계년도까지 9% 성장을 이어가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하지만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프라 투자 축소와 루피화 절상은 목표 달성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에 치담바람 장관은 9%대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인플레 유발 없는 인프라 투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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