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인기있는 ELW 첫 추가발행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2.29 10:42

7020한국전력콜·8013SK콜…LP 멕쿼리증권 한몫

인기있는 주식워런트증권(ELW)이 처음으로 추가발행된다. 제도가 바뀐 지 1개월만의 성과다.

교보증권은 다음달 3일 교보7020한국전력콜과 교보8013SK콜 등 2개 ELW 종목에 대해 추가 발행한다고 밝혔다.

추가발행은 상장된 ELW의 80%이상이 투자자에게 팔려야 하고 만기가 1개월이상 남아있는 인기있는 종목에 한해 지난 4일부터 허용됐다.

교보증권의 이번 추가발행은 전 ELW 발행사 중 처음으로 이뤄진 일이다.

교보7020한국전력콜은 지난해 11월23일 300만주가 발행됐다. 현재 LP보유 수량은 3만1710주로 발행수량의 1.06%에 불과하다. 만기일은 8월4일로 잔존일수는 154일이다. 이번에 추가발행되는 물량은 300만주다.


교보8013SK콜은 올해 1월21일 350만주가 발행됐다. 1개월여만에 발행주식 모두가 투자자에게 팔려 현재 LP가 보유한 수량은 전무하다. 올해 7월9일 만기가 돌아오며 잔존일수는 130일이다. 이번에 추가로 발행되는 물량은 350만주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투자자가 선호하는 상품을 만들어 내놓았고 LP인 맥쿼리증권이 적극적으로 호가제시를 한 것이 추가발행을 가능케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재 교보증권이 발행하고 상장시킨 ELW 종목은 27개의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한 총 85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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