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베트남에 방과후학교 설립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8.02.29 08:32

직원들 복지포인트 모아 빈민지역인 빙푹성 지역에 설립

웅진씽크빅(대표 김준희)과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은 지난 28일 기아대책 서울 본부에서 베트남 빈곤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웅진씽크빅 해피홈스쿨' 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캄보디아 벙뚬푼 지역에 이어 두번째로 해외에 설립되는 베트남 '웅진씽크빅 해피홈스쿨'은 베트남 빙푹성 지역 300여명의 초·중·고교생에게 한국어, 영어, 수학, 컴퓨터, 예능교육 등을 가르치게 된다.

웅진씽크빅은 해피홈스쿨 설립을 위한 예산을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은 복지포인트를 모아 마련해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임직원 복지포인트는 임직원의 개개인별 배정된 복지예산을 포인트로 환산한 것이다.

빙푹성 지역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 근교에 위차하고 있으며 주민의 9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 지대로 빈부 차가 심하고 교육 혜택이 적으며 월평균소득 200달러 이하의 빈민지역이다. 베트남 최초의 방과 후 학교가 되는 이 해피홈스쿨은 오는 7월 문을 열고 급식, 가족 상담, 문화시설 체험. 캠프 등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마련한다.


김준희 웅진씽크빅 대표는 "국내 빈곤아동들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오다, 베트남에 교육을 통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7월경 베트남에 임직원들을 파견하여, 자원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웅진씽크빅은 국내에서도 8개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을 열어 임직원 자원봉사와 연간운영비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학습지 '웅진유니아이'와 아동 단행본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여름캠프 한가위선물 등 다양한 문화 지원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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