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비자면제 수혜-푸르덴셜證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2.29 07:59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9일 대한항공에 대해 연내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으로 미국 노선의 매출 급증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VWP는 미국 정부가 지정한 국가의 국민에세 최대 90일간 비자없이 관광 및 상용 목적에 한해 미국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한국에서도 지난 26일 여권법 개정으로 연내 VWP 제도가 시행될 전망이다.

최원경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자수수료(100달러), 인터뷰 신청부(1만2000원) 등 매년 1000억원 정도의 기회비용이 절감될 것"이라며 "체제 허용기간이 90일이 되면서 단기 어학연수생도 크게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미국노선 증편을 적극 검토중"이라며 "방문객 수가 10%만 증가해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연 1700억원, 330억원의 매출증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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