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달러/유로 환율은 장중 한때 1.5229달러까지 치솟았으며,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4시 53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51%(0.0078달러) 오른 1.5199달러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경기 둔화가 가시화되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피할 길이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달러 가치도 하염없이 추락하고 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2년6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했고, 스위스 프랑에 대해서는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도쿄미쓰비시UFJ은행의 글로벌 통화리서치 책임자인 폴 처코우는 "달러 위기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위기(Crisis)란 말을 잘 쓰지 않지만 이번에는 달러/유로 환율이 너무 급격하게 오르면서 예상치 못한 수준까지 올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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