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2달러 돌파 마감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2.29 05:16
국제유가가 종가기준으로 처음 배럴당 102달러를 돌파했다.

달러가치가 주요 통화대비 지속적으로 추락하면서 달러화로 거래되는 유가는 상대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여기에 투기적 수요가 가세하면서 유가 급등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소요사태로 생산시설이 일부 가동중단되면서 우려가 상승세를 더욱 가속화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날에 비해 2.95달러 오른 102.59달러로 마감했다.

장종료 직전 102.64달러까지 올라 장중 최고 기록도 경신했다.

달러화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약화되고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밑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6월까지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으로 3일 연속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1.52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1999년 유로화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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