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번째 외국인 임원 HP출신 영입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8.02.28 19:05

HP 출신 물류담당 20년 경력...CHO는 이르면 상반기 중 뽑을 듯

LG전자가 최고공급망관리책임자(CSCO)로 HP 출신의 디디에 쉐네보씨를 영입했다. 이로써 LG전자는 지난해 2명, 올해 2명 등 총 4명의 외국인 임원을 영입하게 됐다.

28일 LG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남용 부회장이 추진해온 외국인 임원 영입의 일환으로 최고SCM(CSCO)로 HP에서 20년간 물류부문에서 근무한 디디에 쉐네보씨를 스카웃했다"며 "3월부터 근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3월 컨설팅회사인 맥킨지의 마케팅 전문가로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 박민석씨를 최고전략책임자(CSO·부사장)로 영입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화이자의 동북아 지역책임자였던 더모트 보튼(49)을 LG전자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부사장급)로 데려왔다.


올초에는 최고구매책임자(CPO·Chief Procurement Officer)에 반도체기업 프리스케일의 토머스 린턴 부사장을 채용했고, 이번에 쉐네보 부사장을 영업해 본사에 총 4명의 외국인 임원을 두게 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총 5명 가량의 외국인 임원을 영입하기로 한 작업의 막바지"라며 "이제 남은 최고인사책임자(CHO: Chief Human resources Officer)는 올 상반기 중으로 영입할 예정이지만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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