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권병세 세포면역학 권위자 영입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8.02.28 16:58
세포면역학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있는 울산대 생명과학부 권병세 교수가 국립암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28일 국립암센터는 "권병세 교수를 석좌연구원으로 영입했다"며 "3월 1일부터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좌연구원제는 탁월한 연구업적이나 사회활동을 통해 국내 및 국제적으로 명성있는 학자들의 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암센터는 "권 교수는 항암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권 교수와 함께 10여명의 연구진도 함께 국립암센터로 자리를 옮겨 국가 암 연구사업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교수는 세포의 면역조절기능을 이용, 암을 비롯한 각종 난치성 질환을 부작용 없이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특히 SCI 피인용 횟수가 수 천회에 달해 '국가석학지원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국가석학지원사업이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성과와 최고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연구자에 대해 연간 최대 2억원을, 최장 10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권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치과학 학사를 받고, 미생물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조지아의대에서 면역학 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인디아나의대 교수와 울산대 면역제어연구소장, 이행성의과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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