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TV로 3D 입체영상을 즐기세요"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02.28 13:28

업계 최초 '100만 대 1' 메가명암비 구현한 '3D Ready PDP TV' 출시

3D 입체영상을 TV로 시청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삼성전자가 올초 'CES 2008'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3D 레디(Ready) PDP TV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시장에 3D Ready DLP프로젝션 TV에 이은 이번 제품 출시로 '3D TV시대' 선두업체로 위상을 공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8일 업계 최초로 100만 대 1의 메가 명암비를 구현함은 물론, 3D 게임과 영화 등 3D 콘텐츠 감상이 가능한 127cm(50인치) 3D Ready PDP TV인 '파브 깐느 45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3D 입체 영상을 평판TV에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고사양의 PC와 TV를 연결한 다음 3D 전용 안경을 착용하면 집안 거실에서도 실감나는 3D 영상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제품은 업그레이드 된 '블랙 패널'과 '셀 라이트 컨트롤(Cell Light Control)'을 적용해 획기적인 '메가 명암비(100만 대 1)을 구현했다. '셀 라이트 컨트롤' 기능은 검은색 표현시 픽셀의 전원을 꺼주어 더욱 깊고 진한 블랙 컬러 표현이 가능하도록 한 신기술이다.

또한 외부에서 들어오는 노이즈, 명암비, 컬러, 동영상 표현의 4가지 요소를 모두 개선한 삼성전자 화질개선 칩 'DNIe+(Digital Natural Image engine+)'를 탑재, 더욱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화질을 구현했다.

디자인에서는 깔끔한 전면부에 하단부 우아한 곡선의 실버라인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럽다. 저음부가 강화된 하단 스피커는 깊이감 있는 음향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3D 전용 안경 패키지를 별매품으로 출시했다. 패키지에는 3D를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는 PC용 소프트웨어와 게임 동영상, 체험판 3D 게임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또 오는 3월에는 '파브 깐느 450' 107cm(42인치)제품과 풀HD PDP '파브 깐느 550' 127cm(50인치)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파브 깐느 450 107cm(42인치)와 127cm(50인치)가 각각 175만원대, 250만원대이며, 파브 깐느 550 127cm(50인치)는 390만원대다.

신상홍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전무)는 "향후 3D TV 라인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보다 손쉽게 소비자가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출시와 함께 3D 디스플레이 사업 본격화를 위해 세계 최대의 게임 업체인 일렉트로닉아츠(EA)와 3D 콘텐츠 공급과 공동마케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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