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28일(13:34)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의 대한통운 인수금액이 4조1040억원으로 확정됐다.
계약금을 제외한 인수자금의 90%는 다음달 10일경 완납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통운 정밀실사를 마친 금호아시아나 측은 실사금액이 조정기준금액의 5%를 넘지 않아 별도의 인수대금 조정을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인수대금 조정 최대한도는 입찰금액의 5%로 제한했으며 만약 조정한도가 5%를 넘지 않을 경우 인수대금 조정을 요청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금호컨소시엄과 법원측은 다음달 3일께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금호측은 1년동안 발행주식의 50%(1200만주)를 증권선물거래소에 예탁하는 한편 대한통운 정리채무 3453억원을 모두 상환해야 한다.
금호컨소시엄의 인수자금(4조1040억원)이 모두 완납될 경우 대한통운의 부채비율은 한자리수로 떨어진다. 지난해말 현재 104%이던 대한통운 부채비율은 6%대 후반으로 낮아진다. 총자본 증가로 인수 이전 5만원이 채 안되던 대한통운의 주당 순자산가치도 12만원을 웃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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