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54층 새 회관 2011년 세운다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8.02.28 11:00

정기총회 개최...2007년 결산 및 2008년 계획 승인

전경련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2011년 입주를 목표로 54층 규모의 새둥지를 트는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28일 전경련 회관 경제인클럽에서 조석래 회장 등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08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그리고 '전경련 회관신축(안)'에 대해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이같은 사업계획안의 승인 외에도 재계가 신정부 출범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는 등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제안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규제, 노사관계 등의 기업친화적 개혁방안을 마련하고, 시장경제 교육 강화와 자유시장 경제 홍보에 주력하며, 해외 IR을 통해 국가이미지 개선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조석래 회장은 "올해 비즈니스 프렌들리한(기업친화적인) 새 정부가 출범했다"며 "올해 우리는 ‘국민이 신뢰하는 전경련’을 목표로 삼아, 기업들이 일하기 좋은 여건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동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윤리경영, 투명경영,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면, 국민들이 전경련을 신뢰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규제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범재계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수준 제고를 유도하며, 환경보호를 위한 산업계 자율실천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으는 등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를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위상강화와 지속적인 혁신추진을 위해 신규회원을 확충하고 회원의견 수렴기능을 강화하며, 전경련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올해 총회는 무엇보다 신정부 출범에 대한 경제계의 경제활성화 기대가 크다는 것을 보여 줬다고 전경련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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