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엠빅스 신약개발 대상 수상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2.28 11:07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발기력 최고' 주장

SK케미칼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에서 주관하는 제9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엠빅스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SK케미칼은 국내 신약1호 선플라 개발로 제1회 신약 개발상 대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2번째로 신약개발 대상을 수상했다.

엠빅스는 SK케미칼이 지난 1998년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7월 국내 신약 13호로 허가를 획득했다. SK케미칼은 지난 1999년 국산 신약1호 항암제 선플라, 2001년 국산 천연물 신약 1호 관절염치료제 조인스, 2007년 엠빅스 개발에 성공했다.

엠빅스는 발기부전치료제의 약효를 나타내는 국제지수인 국제발기력지수(IIEF) 측정에서 30점 만점에 역대 최고 점수인 25.7점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엠빅스가 비아그라 등 기존 경쟁품과 비교해 두통이 적게 나타났고 색각장애는 전혀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 면에서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의 전체 시장규모는 2004년 640억원, 2005년 705억원 그리고 2006년 770억원 규모로 해마다 10% 이상의 높은 성장률를 기록하고 있다. SK케미칼은 2008년을 엠빅스의 실질적인 시장 진입 첫 해로 보고 10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인석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마케팅 본부장은 "엠빅스는 강력한 발기력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최상의 발기부전 치료제로 2008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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