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쇼' 칩만 있으면 휴대폰 돌려쓴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02.28 10:20

KTF, 쇼 출시 1주년 맞아 USIM서비스 등 '5가지 약속 선언'

KTF의 영상전화서비스 'SHOW'(쇼) 가입자들은 3월부터 사용자인증·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기능을 담은 카드 형태의 '범용 가입자 인증모듈(USIM)'을 이용, 여러 대의 휴대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증권·카드 등 금융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쇼 가입자들은 중국용 번호를 별도로 부여받아 중국 현지에서 통화시 이를 이용, 일반 로밍에 비해 요금을 최대 7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신개념 로밍 요금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F는 28일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 대표 브랜드 SHOW(쇼) 출시 1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SHOW 고객과의 5가지 약속'을 선언했다.

KTF는 이를 통해 고객들이 앞으로 더욱 가치 있고 흥미로운 쇼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5가지 약속은 USIM 생활밀착 서비스, 글로벌 서비스, 영상통화 체험 확대, 믿음과 신뢰 주는 서비스, 따뜻한 세상 만들기 등이다.

KTF는 우선 3월중 쇼 고객간 USIM 이동성 서비스를 개시, USIM 생활밀착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고객들은 USIM칩만 있으면 언제든지 원하는 쇼 휴대폰을 자신의 휴대폰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USIM칩에 다양한 정보를 담아 증권·카드 등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KTF는 경쟁력 있는 로밍 서비스를 출시,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쇼 글로벌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KTF는 3월중 중국 1위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과 협력, 쇼 고객의 휴대폰에 중국용 번호를 부여, 중국 현지 통화시 중국용 번호를 이용, 일반 로밍에 비해 최대 70%까지 요금을 할인해주는 'SHOW 로밍 차이나 넘버 요금제'를 내놓을 계획이다.


KTF는 아울러 쇼 1주년을 기념, 3월 한달 동안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에게 영상통화를 월 300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영상통화 체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고객은 자동으로 제공되고 기존 고객은 SHOW 웹사이트(www.show.co.kr) 에서 신청하면 된다.

KTF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스팸 문자를 원천 차단해 불안감과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딱딱한 ARS 안내 멘트가 아닌, 대화로써 상담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믿음과 신뢰를 주는 환경 마련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KTF는 세계 최초 구축된 영상·수화 상담 시스템의 인프라 확대, 친환경 소재 휴대폰 개발 등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도 나설 예정이다.

KTF는 이를 통해 지속적인 쇼 바람을 일으켜, 올해도 3세대 이통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다는 전략이다.

쇼는 출시 1년만에 42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불과 1년만에 KTF 전체 가입자의 30%가 쇼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세계 이동통신회사중 400만 가입자를 넘어선 이동통신사는 미국의 AT&T와 KTF 뿐이어서 쇼는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조영주 KTF 사장은 "차별화된 쇼만의 서비스를 사용한 고객들이 쇼를 성원해 주셨고 이것이 3세대 대표 브랜드로의 자리매김과 시장 주도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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