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쇼핑]백화점은 벌써 화사한 봄 물결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2.29 12:40

봄 패션 기획전 시작, 골프의류 이월행사 최대 60% 할인

여민 옷깃 사이로 꽃샘추위가 제법 매섭게 느껴지는 요즘, 봄의 신호는 환절기 감기로 여기저기서 들리는 재채기 소리를 통해 오는 듯 하다.

여전히 두꺼운 겨울 외투와 살냄새가 배었을 법한 목도리가 온 몸을 휘감고 있지만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의 귀환은 막을 수 없다. 백화점업계가 봄 소식의 전령사로 저 앞에 이미 가 서있다.

백화점들이 봄 옷 기획전에 들어갔다. 눈여겨 볼 것은 골프 시즌 개막과 함께 대거 출시된 산뜻한 디자인의 춘계 골프웨어들이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29일부터 3월6일까지 '이동수 골프웨어 봄상품전'을 전개한다. 골프 티셔츠를 9만8000원, 니트 13만8000원, 바람막이조끼 8만4000~16만8000원 등에 판매한다.

잠실점에서는 29일부터 3월2일까지 '엘레강스 봄상품 초대전'을 연다. 행사에서는 막스앤스펜서 티셔츠가 1만8000원, 재킷 7만9000원, 윤모드 바지 6만원, 가나스포르띠바 점퍼 7만9000원에 판매된다.

안양점은 '영캐릭터 봄상품 기획전'을 통해 잇미샤 코트를 9만8000원, 케네스레이디 코트 9만9000원, 라인 트렌치코트 10만9000원 등에 판매한다. 또 1만원, 3만8000원, 3만9000원 등 균일가 상품전도 함께 연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29일부터 3월2일까지 '영캐주얼 봄상품전'을 열고, 베네통 트렌치코트 12만1000원, 시슬리 가디건을 4만5000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아동복 특별전'에서는 BEEN 블루테일의 티셔츠를 2만8000~3만3000원, 바지 4만6000~5만8000원에 내놓는다.

신촌점은 3월2일까지 '커리어 캐주얼 봄 특가초대전'을 진행한다. 후라밍고, 안지크, 마리끌레르의 이월상품을 30~40%까지 할인해 재킷은 7만~12만8000원, 트렌치코트 15만8000원, 니트 3만원에 선보인다.


목동점은 29일부터 3월4일까지 '새봄맞이 골프 3대 브랜드 초대전'을 열고 슈페리어, 앙드레김골프, 핑골프 의류를 판매하고, 천호점은 29일부터 3월2일까지 '금강 슈즈 균일가전'과 '남성 봄 아이템 특가전'을 진행한다.

신세계 강남점은 3층 행사장에서 29일부터 3월2일까지 '새봄 스타일 제안전'을 통해 크레송 재킷을 3만원에, 데미안 재킷을 9만8000원에 판매하며 데미안 니트는 5만원, 벨라디터치 니트 5만9000원에 내놓는다.

갤러리아 명품관WEST는 남성 일본 의류 브랜드 초대전 행사인 '솔라티나/랜덤 by MANgds' 행사를 29일부터 3월14일까지 4층 특설행사장에서 진행한다.

솔라티나 티셔츠는 6만9000~8만2000원, 쟈켓은 37만6000~79만8000원에 판매한다.

콩코스점은 '여성캐주얼 봄 상품 제안전'을 29일부터 3월6일까지 3층 특설행사장에서 열고 코카롤리 티셔츠, 재킷, 트렌치코트, 블룸스버리 블라우스 등을 저렴하게 내놓는다.

콩코스점과 같은 기간에 수원점은 '새봄! 라운딩을 위한 골프웨어 용품 대전'을 8층 이벤트홀에서 진행해 이동수, 닥스골프, 핑, 잭니클라우스, 레노마스포츠, 휠라골프, 슈페리어, 엘로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30~60% 할인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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