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美 금리인하..의외의 수급개선 가능"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8.02.28 08:59

굿모닝신한證..아시아 일부국가 올들어 외국인 순매수 전환

굿모닝신한증권은 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3월18일 50bp 금리인하를 추가로 단행할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경우 -1.3%까지 하락한 실질금리(미국 1월말 소비자물가지수 4.3%)가 -1.8%에 도달한다"고 밝혔다.

박효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금리인하는 "금리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미래 구매력의 현저한 감소를 불러온다는 점에서 '안전자산에 눌러앉은 자금들의 엉덩이를 걷어차서 밖으로 내쫓는 현상' 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따라 미국내에서는 주식관련 자산과 상품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게 되고 달러화를 버리면서 내수성장 잠재력이 큰 통화로의 자금이동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마디로 커진 유동성이 증시에 매우 우호적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체감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만증시에서는 이미 외국인들의 2008년 매매가 순매수로 반전됐고 태국과 인도네시아, 일본, 인도 등에서 순매수세로의 반전이 연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증시도 외국인의 간헐적 순매수세가 등장한 것을 감안할 때 3월에 예상치 못한 의외의 수급 호전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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