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유나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동아제약이 영업력과 R&D(연구개발)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동아제약이 국내 1위 제약사로서 위상을 확보했다"며 고 분석했다.
동아제약이 중장기 R&D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것이 홍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이 임상 2상 이후의 후기 단계에 아토피치료제, 천식치료제 등 시장성이 큰 프로젝트를 3개 진행 중"이라며 "이는 2010년 이후에 동아제약 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또, 제네릭(복제약) 영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리피토(고지혈증치료제)에 대해 퍼스트제네릭으로 허가를 받은 상황"이라며 "공격적인 침투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동아제약이 개발한 신약 스티렌의 경우 제네릭 출시의 위협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스티렌의 강한 시장지배력을 고려시, 제네릭 출시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며 "제네릭이 출시될 경우 대규모 특허소송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인 만큼 큰 위협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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