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미있는 반등보다 조정국면-현대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2.28 08:35
현대증권은 3월에도 의미있는 반등보다는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통적인 경기방어주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서구선진국 신용경색 상황에 부분적 개선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6개월 기준 적정 코스피 수준을 1700p(1,530~1,870p)에서 1780p(1,600~1,960p)으로 소폭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높은 수준의 신용위험 지속과 미국 소비동향 악화가 국내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 근거로는 기업이익 전망치의 하락세(미국 기업의 선례를 볼 때 2분기 이상 하락세 지속 예상) 등을 들었다.

또 미국 고용동향이 회복되기 보다는 추가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고 미국 정책금리 인하기조로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이 유력하다는 것도 부정적 전망 요인으로 꼽혔다.


현대증권은 조정에 대비해 통신 및 가스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및 서비스업종에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며 추천종목으로 SK텔레콤, 한국가스공사, GS건설, LG필립스LCD, 현대해상, 다음 등을 제시했다.

또 경상수지 흑자가 풍부한 이머징마켓과 원유수출국의 재정집행 증가 등을 감안해 운송 및 항만.인프라, 에너지생산 인프라 산업에 대한 투자확대, 국내 디지털화 확대에 따른 인터넷포털, 교육서비스 등도 유망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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