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높은 수준의 신용위험 지속과 미국 소비동향 악화가 국내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 근거로는 기업이익 전망치의 하락세(미국 기업의 선례를 볼 때 2분기 이상 하락세 지속 예상) 등을 들었다.
또 미국 고용동향이 회복되기 보다는 추가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고 미국 정책금리 인하기조로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이 유력하다는 것도 부정적 전망 요인으로 꼽혔다.
현대증권은 조정에 대비해 통신 및 가스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및 서비스업종에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며 추천종목으로 SK텔레콤, 한국가스공사, GS건설, LG필립스LCD, 현대해상, 다음 등을 제시했다.
또 경상수지 흑자가 풍부한 이머징마켓과 원유수출국의 재정집행 증가 등을 감안해 운송 및 항만.인프라, 에너지생산 인프라 산업에 대한 투자확대, 국내 디지털화 확대에 따른 인터넷포털, 교육서비스 등도 유망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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