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내일 서울지역부터 2차 공천심사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2.27 17:55

7곳 3~4배수 압축 1차심사 완료...내일 단수 신청지역 공천확정

한나라당이 '4.9 총선' 1차 공천심사를 최종 완료하고 28일부터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2차 심사에 들어간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광주 광산갑 등 7개 추가 공모 지역의 공천 후보를 3~4배수로 압축하고 1차 심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공심위 심사 결과, 광주 광산갑에는 단독 신청한 조재현 광주시당 부위원장이 확정됐다.

화성갑에는 김성회 뉴라이트 경기안보연합 상임대표, 박재근 전 농협경기지역본부장, 이회영 윈엔윈 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조한유 전 고양부시장이 4배수로 압축됐고 화성을은 고희선, 박보환·한종석 전 경기도당 사무처장 등 3명이 2차 심사를 받게 됐다.

이밖에 경기 용인처인에는 배한진 전 조선일보 기자, 여유현 한양대 겸임교수, 이우현 전 시의원, 조승범 변호사가 4배수에 포함됐으며 정찬민 경기도당 대변인, 김윤식 전 의원, 박준선 변호사, 유창수 뉴라이트 바른정책포럼 간사가 용인기흥 지역구에서 경합하게 됐다.

한선교 의원과 윤건영 의원의 치열한 공천 다툼이 예상되는 용인수지에는 두 의원과 함께 조정현 당 사무처 국장이 포함됐다.


공심위는 이날 최종 확정된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토대로 28일부터 2차 심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2차 심사는 서울 지역부터 진행된다. 공심위는 이날 회의에서 2차 심사기준으로 △ 여론조사 △ 전문성 △ 도덕성 △ 사회 및 당 기여도 등을 확정했다.

공심위 간사인 정종복 의원은 "2차 심사기준은 논의됐지만 각 항목에 배점을 부여해 계량화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방식은 내일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심위는 이와 함께 28일 전국 단수 신청 지역의 공천 확정 여부를 심사,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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