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협력사와 책임경영 함께해요'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02.27 15:54

파트너스데이에서 협력회사 상생협력 방안 발표

KT가 중소기업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사회적 책임경영(CSR)과 환경경영을 전파한다.

KT는 27일 협력회사 사장단과의 간담회인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사회적 책임경영 전수를 비롯해 환경경영 컨설팅 및 인증 획득 지원 등을 담은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KT는 올해부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창출된 가치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협력회사에도 사회적 책임경영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력회사의 CSR 진단과 전략수립, CSR 보고서 발간에 이르기까지 KT의 사례와 노하우를 전수하고 실무 교육을 지원한다.

또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 외부 전문 기관과 함께 협력회사의 환경 경영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ISO14001 환경 인증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등 환경친화적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협력회사 사장단 70여명과 남중수 KT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포앤티 등 34개가 우수 협력회사로 선정돼 신규사업 참여우선권, 계약조건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남 사장은 "KT와 함께 동반 성장하는 협력회사 임직원 모두가 실질적으로 KT 가족”이라며 “IT 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시각으로 서로 배려하고 신뢰해 나가자” 고 당부했다.

한편, KT는 지난해부터 협력회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품질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품질 인증(TL9000) 취득 비용을 지원해 왔다. 또한 2007년 한 해 동안 2차 협력회사를 포함한 중소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약 336개사에 1850억원의 금융을 지원, 협력회사의 자금 운용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남중수 KT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27일 서울 잠원동 프라디아홀에서 진행된 협력회사 사장단과의 간담회 '파트너스 데이'에서 협력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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