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내리니 금 또 신고가..959불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2.27 14:09
미국 경제 침체 우려로 달러 가치가 급락하자 금값은 또 신고가를 경신했다.

27일 뉴욕상업거래소 시간외거래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대비 10.10달러(1.1%) 상승한 온스당 959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다.

달러 가치가 급락하면서 금 등 상품 시장으로 유동성이 대거 몰려 금값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주국립은행의 에너지 부문 이코노미스트인 제라드 버그는 "일련의 미국발 악재가 미 달러, 신용시장, 미국 경제 전망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투자 수단인 금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달러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 사상 처음 1.50달러선까지 떨어졌다. 오전 8시 18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1.23% 상승한 1.5012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이 1.5달러선 아래로 밀리기는 1999년 유로화 출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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