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직원 성금으로 어려운 학생 장학금 마련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 2008.02.27 14:44
"마음만큼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제가 매달 보탠 조그만 정성이 우리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면 좋겠습니다!" 성남 지역의 청소년을 돕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매달 조금씩 성금을 기탁해온 SK C&C 인프라 사업팀 김현정 대리의 말이다.

SK C&C(대표 윤석경)는 27일 성남시 분당구 중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성남지역의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6700만원의 장학금과 600만원상당의 교복을 '행복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전달했다.

이번에 지급된 7300만원 상당의 장학금 및 교복은 지난 한 해 동안 SK C&C 임직원 1000여명이 매달 적게는 5000원에서 많게는 5만원까지 성금을 기탁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것이다.


장학금을 지급받은 학생들은 가정환경은 어렵지만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들로 성남시와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SK C&C 정철길 부사장은 "올 해로 네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에 따뜻한 행복을 가져다 줄 청소년들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이들이 우리 SK C&C 임직원들의 소망이 담긴 행복날개를 달고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날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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