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KAIST와 산학협력 체결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02.27 13:35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핵심요소기술 확보 목적

주성엔지니어링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플라즈마 요소기술 원천기술개발 및 사업화’ 증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 광주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사장과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장홍영 교수를 비롯해 관련 교수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장치 분야 원천기술인 ‘플라즈마 요소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체결된 산학협력 협약서에는 ▲식각장치, 고밀도 플라즈마 증착장치, 열증착장치, 태양전지장치, 기타 분야 등 총 5개 과제를 지정 ▲주성엔지니어링의 연구지원과 연구장려금 및 기자재 지원 ▲한국과학기술원의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자문 기술수요에 대한 전문연구인력 최우선 지원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주성과 한국과학기술원은 지난해 말부터 주요 기술 개발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협약이 대학의 첨단 지식과 기업의 실무 기술 교류를 통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까지 협약 체결 기간 동안 총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게 된다.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사장은 “급변하는 세계 시장에 발맞춰 기업과 대학이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는 기회”라며 “주성은 지속적인 원천 기술 확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종합 장비 업체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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