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미국 횡단해도 끄덕없다"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8.02.27 11:55

현대차, 제네시스 6월 출시 앞두고 미국서 대륙횡단 시승행사

현대차 신종운 품질담당 부사장은 27일 "제네시스의 미국 진출 준비는 모두 마무리됐다"며 "오는 6월로 출시시기를 잡아 내부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부사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오토모티브 컨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신 부사장은 "미국에 제네시스를 보내 잠재 고객들과 딜러들을 대상으로 대륙 횡단 시승행사를 가진바 있다"며 "자동차평가회사인 JD파워 및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 등에도 차를 보내 소비자 입장에서 고칠점 등을 반영하는 작업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객 시승행사나 컨슈머 리포트등의 반응은 매우 우수하게 나온 것 같다"며 "세계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곳이 미국인만큼 미국에서 제네시스가 성공하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남양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앨라바마 연구소 등을 통해 혹한기, 혹서기, 사막 지형 등 미국 각지에서 제네시스의 품질을 점검했다"며 "미국에서 제네시스가 성공하면 중국 중동 등 다른 국가로 수출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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