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GE 생활가전기술 협력 강화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02.27 10:29

(상보)냉장고와 조리기기 관련 기술 특허 상호 무상으로 사용

LG전자가 글로벌 가전업체 ‘제너럴 일렉트릭(GE)’과 생활가전 기술 특허와 관련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LG전자는 27일 오전 서울 가산동 R&D캠퍼스에서 DA(생활가전)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 GE 소비재 사업본부 미주 담당 린 펜더그라스 사장 등 양사 주요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가전 기술 크로스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사는 올해부터 냉장고와 조리기기 관련 기술 특허를 상호 무상으로 사용하게 된다.

양사는 앞서 1999년 조리기기 광레인지 공동개발을 시작으로 기술과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협력관계를 맺어왔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베스트바이, 홈데포, 시어즈 등 유통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국 가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데 이어, GE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LG전자 DA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품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톱 가전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GE소비재(C&I) 사업본부 미주 담당 린 펜더그라스 사장은 "이번 협약은 GE와 LG전자간 윈윈 전략의 하나"라고 강조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양사 모두 사업에 실질적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E는 1892년 설립된 미국의 글로벌 기업으로, 최근 환경 이슈 해결을 위한 ‘에코매지네이션(Ecomagination)’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중 C&I 사업본부는 지난해 15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 LG전자는 27일 오전 가산동 R&D캠퍼스에서 DA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 GE 소비재 사업본부 미주담당 린 펜더그라스 사장 등 양사 주요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가전 기술 크로스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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