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TV 메이커들의 거래선 다변화는 2007년 하반기 공급부족 시기에 대비한 자연스러운 욕구"라며 "삼성전자와 소니의 협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소니 전자 사업부 입장에서 이번 투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투자비용으로 삼성전자 외 안정적인 패널 공급처를 추가하는 의미가 있다"며 "합작사 설립에 대한 확대 해석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신증권은 소니-샤프 합작의 또 다른 의미로 소니가 LCD TV에서 40인치부터 65인치까지 풀 라인업을 확보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수익성 관점에서, 40인치, 46인치, 52인치 패널에서 높은 생산 효율(면적활용률)을 확보하고 있는 7세대, 8세대 라인 중심의 확장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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