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진검승부' 1600~1800-삼성證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2.27 08:42
삼성증권은 이제부터가 진검승부라며 3월 코스피밴드를 1600~1800을 제시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27일 "연초 지지선이던 1800선이 이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기간이 단기간이라면 1800선 전후에서 주식비중을 일부 줄이는 전술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신용위기는 여전히 진행형인 악재다. 다만 주택경기는 최악의 상황으로 진행됐기에 역설적으로 바닥권에 근접했고 기업실적은 금융업을 제외할 경우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오 파트장은 "금리인하와 경기부양이 맞물렸고 지금의 제조업 경기는 과거 경기침체와 분명 거리가 있다"며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져도 그 수준은 완만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련주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기술적 반등으로 연결될 수 있지만, 그 이상을 확신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이다.

오 파트장은 "원자재 가격은 치솟고 있고 글로벌 수요는 둔화될 여지가 있다"며 "먹이사슬 측면에서 중국 관련기업의 가격결정력과 협상교섭력은 점진적으로 약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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