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전날 지난 98년 이후 9년만에 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277억원으로 배당성향은 10%다. 현대증권은 이는 2001년 4월 현대그룹 분리 이후 2006년5월 자율경영체제 전환 등 곡절을 이겨낸 현대건설의 경영상 완전 정상화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현대건설이 UAE발전소 완공, 국제공항철도 지분 매각차익 등으로 수익 개선 모멘텀이 돋보이고 태안 기업도시의 3월 착공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견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현대건설이 지분 77.6%를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의 IPO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현대건설이 3 ~ 4월 중 매각 주간사 선정을 통해 주인 찾기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주가 대비 32%의 상승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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