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도 MBIA 'AAA'등급 유지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2.27 04:48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2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 MBIA의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채권손실 최소화를 위한 MBIA의 자본확충 노력을 인정,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앞서 지난해 12월 MBIA를 신용등급 하향 검토단계를 의미하는 '부정적(Negative)관찰대상'에 포함시킨바 있다. 무디스는 MBIA의 신용등급은 유지키로 했지만 부정적관찰대상에는 여전히 포함시켰다.

무디스는 신용등급은 현재대로 유지하지만 MBIA의 단기 수익성은 사상 최저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전날 MBIA와 2위 보증업체 암박의 신용등급을 현행대로 최고등급인 AAA를 유지키로 결정한바 있다.

S&P에 이어 무디스도 채권보증사에 대한 신용등급을 유지함에 따라 '모노라인 발 금융혼란'사태에 대한 우려감은 한고비를 넘기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MBIA는 이날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배당금을 유보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이에 따라 하락세를 탔던 주가는 신용등급 유지 결정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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